현지 시각 21일 오전,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자국 드니프로 지역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한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지로 지목된 러시아 아스트라한에서 드니프로까지의 거리는 천200㎞로, 5천㎞가 넘는 ICBM의 사거리보다는 훨씬 짧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일각에서는 사거리가 더 짧은 탄도미사일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는데, ICBM의 발사 각도를 높인 고각 발사였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주장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처음엔 침묵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브리핑 중인 외무부 대변인에게 휴대전화로 일절 언급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자카로바 /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: 네, 브리핑 중입니다. (서방 언론이 거론하는 탄도미사일 공격 관련, 우리는 노코멘트로 일관합니다.)] <br /> <br />결국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영방송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ICBM이 아니라 극초음속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신형 러시아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전투 조건에서 시험 발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당국자도 ICBM이 아니라는 분석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시험 단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, IRBM을 사용했다며 이게 전쟁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연진영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220730337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